돌잔치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게 딸아이 드레스를 고르는 일이었어요...

한벌을 빌릴까,아니면 남는건 사진이니 이왕이면 저렴이로 두벌빌려 입을까....

여러고민 끝 제 선택은 이러했습니다...

주위 친구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중간에 옷 갈아입힐 정신이 어디있냐고~

더군다나 저는 남매 쌍둥이 엄마다보니 더더욱 그럴시간 없다고.

우리가 웨딩드레스를 평생에 한번입는 옷이기에 신중하듯, 아기때 단한번 입는 드레스

비싸더라도 예쁜걸로 잘 선택해 입히라는 충고덕에 찜해두었던 드레스 접어두고 폭풍 검색 들어가 알게된 루이엔젤~

지방이라 핏팅예약 엄두 못내고, 후기사진까지 없어 고민 또 고민 끝에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선택한 실프드레스

제가 이번 돌잔치 준비하면서 대여한 상품 중 단연 최고였어요...

비싼건 그 값을 한다고 하잖아요..옷도 신발도 악세사리도 모두 너무 깨끗했구요,

아이가 머리숱이 없는지라 보넷 좀 신경써서 보내달라고 말씀드렸더니 두개나 보내주셨어요...

드레스 주문할때 선택하게끔 되어있는 리본끈이 있는데요,

저는 상품페이지에 따로 설명이 없어 꽃모양 코사지는 기본으로 달려있고 추가로 리본끈을 보내주시는줄 알고 선택했는데,

알고보니 둘중하나만 선택하는 거였더라구요.. 하지만, 이런 저 맘상할까봐 코사지도 따로 챙겨 보내주시고, 너무 감사드립니다.

사실 드레스 고민할때 악세사리도 너무 적게 보내주시는거 같아서 살짝 마음이 쓰였는데요...

ㅎㅎㅎ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었던 거예요...정말 이쁜것만 딱 보내주시기도 하고, 또 정말 그거 바꿔서 해줄 시간이 없어요...

전 결국 코사지도 못 달아줬답니다...ㅠㅠ

태어나 후기 작성 처음해보네요...포토후기가 하나라도 있었더라면 남기지 않았을텐데요...

저같은 맘들을 위해 사진몇장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