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인생에 단 한 번 뿐인 돌잔치!

제 눈에 충분히 차는 예쁜 드레스로 한껏 꾸며주고 싶었어요.

제가 아기 드레스 선택할 때 세운 기준은 이러하답니다.

1. 돌쟁이에게 민소매는 팔이 통통해 보일 듯 하고, 긴소매는 답답해 보일 듯 하니 짧은 반팔 소매일 것,

2. 깔끔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이 들 것,

3. 보넷 쓴 모습이 인형처럼 어여쁠 것,

4. 겨울이니 볼레로 대여가 될 것,

5. 오래 두고 보아도 촌스럽거나 질리지 않을 디자인일 것 등등

이런 기준으로 여러 업체들을 두루 살펴봤지만,

많은 업체들이 거의 민소매 드레스 위주로 구비하고 있어서 첫번째 조건 문턱을 넘기도 쉽지 않았어요.

그러다 루이엔젤 홈페이지에 들어왔더니!!!

WoW~ 제가 원하는 디자인들이 여럿 있더라구요.

그래서 얼른 피팅 예약을 했답니다.

우리 아기가 키가 약간 큰 편이어서 피팅이 꼭 필요했거든요.

원래 마음속에 점찍어 둔 드레스는 다른 디자인이었어요.

아기라 컨디션이 저하되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피팅 예약한 4개의 드레스를 입힌 후,

핸드폰으로 사진을 여러 장씩 후다닥 찍었답니다.

친절하고 신속하게 피팅 도와주셔서 감사했어요.

눈으로 봤을 떄는 제가 생각했던 드레스도 참 예뻐서 처음엔 그것으로 예약하고 왔는데,

막상 집에 와서 사진들을 가족들에게 보여주니 다들 데이지가 예쁘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자꾸 보니 데이지 쪽으로 마음이 기울구요.

후기가 없어서 조금 불안하긴 했는데, 가족투표 결과에 따르는 것이 안전할 것 같아서 전화를 걸어 바꿨답니다.

그 결과는!!! 대대대대만족이에요~ ^---------------^*

어떤 면에서 그랬는지 지금부터 말씀드릴게요.

잔치는 일요일이었는데, 화요일에 드레스가 도착했어요.

여유있게 미리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무엇보다 포장상태가 예술!!!

새 비닐에 옷 따로 소품따로 하나씩 포장되어 있어서 꼭 선물 받는 기분이었어요.

겨울 아기라 밍크 볼레로까지 추가 되어있어 박스가 꽉 차 있었답니다.

구성은 데이지드레스, 밍크볼레로, 보넷, 머리띠, 헤어밴드, 구두 이렇게 6가지였어요.

엄마의 로망이었던 보넷이 제 기대에 넘치게 만족스러워서 거의 돌스냅은 보넷을 씌우고 찍었구요.

헤어밴드도 예뻤지만, 돌잔치 날 아기 컨디션이 그닥 좋지 않아 머리띠만 추가로 씌워서 찍었답니다.

헤어밴드 못한게 지금도 아쉬워요 ㅠㅠ

그리고 볼레로도 있어 약간 쌀쌀하다 싶을 때 입히니 보온 효과도 있고,

사진에도 다양하게 연출이 되어 정말 좋더라구요.

데이지 드레스! 그냥 봐도 예뻤지만 사진을 보니 더 만족스러워요~

하단에 하얀 선으로 마무리 되어 있어 훨씬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을 주고,

소매도 화려하게 나풀거려서 아기 얼굴을 생동감있게 살려주더라구요.

그리고 데이지드레스는 화이트라기 보다는 아이보리가 약간 가미된 색인데,

대여해 주시는 보넷과 슈즈는 화이트랍니다.

색감이 약간 달라 괜찮을까 우려했었는데, 사진 보니 괜한 걱정을 했더군요.

그런 약간의 색감 차이는 눈에 전혀 들어오지 않았어요.

저와 같은 고민하시는 분 있을까봐 알려드립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죠! ^^

사진도 함께 올립니다.

최대한 루이엔젤에서 빌려준 소품을 모두 보실 수 있게 골라봤어요.

사진이 5장 밖에 첨부되지 않는 것이 정말 아쉽네요.

더 올리고 싶은 사진이 많은데 ㅠㅠ

먼저 드레스 실루엣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보넷 쓴 걸음마 컷,

가족사진 느낌 볼 수 있는 두번째 사진,

밍크볼레로 입고 있는 세번째 사진,

보넷을 벗고 머리띠로 멋을 내고 있는 네번째 사진, (머리띠 장식 자세히 보여드리고 싶어서 골라봤네요)

마지막 사진은 헤어장식에 따라 이렇게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머리띠 쓴 모습의 걸음마 컷으로 선택했어요.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더더욱 루이엔젤 데이지로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변에 많이 많이 추천할게요! 다들 사진 보고 우리 아기 예쁘다고 칭찬이 자자합니다. 예쁜 드레스 덕분이겠지요.

제 후기가 드레스 빌리려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구요.

가능하시다면 맘드레스 뿐만 아니라 아기드레스도 꼭 피팅을 해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보는 것과 입혀보는 것의 차이가 크다는 걸 몸소 깨달은 경험자로서 말씀드려요. ^^

그리고 저는 잔치에 임박해서 빌리느라 혜택을 보지 못했지만, 사전 예약시 추가 할인이 가능하더라구요.

미리 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챙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미리미리 예약할 걸 후회했답니다. 흑흑!

하지만 드레스가 워낙 예뻤기에 할인 적용 충분히 받지 못했어도 아쉽진 않아요. ㅎㅎ

참, 우리아기 사이즈는 키 80cm, 몸무게 10kg 이랍니다.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

루이엔젤 이렇게 예쁜 드레스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