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한 번씩 가족사진을 찍어보자는 말에 22개월 된 공주님과 두 번째 가족사진을 찍게 되었어요.
커플룩을 입고 찍는 것도 의미있지만 너무 흔한 것 같고 마음에 들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드레스컵셉으로 찍어보려고 사이트를 찾던 중 루이엔젤을 만나게 됐네요.
돌 전에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껄..하는 후회도 됐답니다..
루이베티 베이비 드레스를 보는 순간 돌쟁이 싸이즈밖에 없는데 어떻게든 입히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요런 깜찍함은 지금이 제일 예쁘게 표현 될 것 같았거든요..
가슴둘레 싸이즈는 꽉 맞을 것 같아서 안되면 지퍼라도 내리고 입힐 생각으로 주문하게 되었답니다.
키가 커서인지 미니드레스 느낌은 나지만 그래도 다행히 지퍼는 올리고 찍을 수 있었어요~ㅎ
뒤에 탈부착이 가능한 큰 리본이 너무 예뻐서 뒷모습만 찍어도 화보가 되더라구요~
웨딩우산도 소품으로 대여했는데 사진보다 실제로 보면 더 러블리하고 우아하답니다.
스튜디오에 들어선 순간 스텝분들이며 다른 촬영팀에게도 주목받으며 즐겁게 촬영을 했답니다.
"딸이라서 좋으시겠어요.." "어디서 대여한거에요?" "너무 예뻐요" 여기저기서 관심 가져 준 덕분에
사진한 장 찍는데 별나다던 제 동생도 돈들인 보람이 있겠다고 하더라구요~^^
웨딩우산은 잘 대여하지 않는다고 하시길래..오바인가..했는데
오히려 웨딩우산으로 특별한 분위기를 냈던 것 같아요~^^
덕분에 좋은 추억을 가득 담고 2014년을 시작했네요~ 예쁜 드레스 많이 제작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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